2010/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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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이 너무 팍팍한 거 아닌가?
난 일하는 기계가 아니라고 주장하지만
이미 상당부분 효율적인 부품으로 교체되어있다.

부품 부품 부품.

너무 우울하다.
고작 하루. 모든 연락을 끊고 잠수 중.
마치 이것만으로도 세상과의 모든 연결고리가
끊어진 듯한 기분이 든다.

우습게도 나는 관계들을 유지하기엔
너무 초라한 여유만을 갖고 있다.
지금 적은 관계는 쓸쓸함을 주기보단
오히려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는 아주
우습지도 않은 참담한 느낌.

이런 느낌들을 뒤로 하고

작업 작업 작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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