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불공평하지도, 너무 공평하지도 않아.
순리대로 돌아가지도 않지만 원칙이 무시되지도 않지.
열심히 해야 될 거야.
먼 훗날 스스로를 탓하지 않으려면...
그리고 그렇게 떳떳하게 산 사람만 모든 행복을 사은품이 아닌 것처럼 누릴 수 있지.
나도 너무 정신줄 놓고 살았나봐. 이제 와서 너무 많은 게 밀려오네.
요즘 들어 입에 달고 사는 말, "사는 게 힘들어."
그럼 죽는 건 쉬워?
아니, 그걸 알면서도 막상 세상 사는 게 너무 힘든거지.
무엇보다 죽을 때까지 일해야 한다는 게 가장 힘들어.
2년 2개월도 아닌 22년도 아닌, 내 수명이 60일지 80일지 100살 까지일지 모르지만 일단 난 숨쉬고 있는 동안은 계속 일해야 되잖아.
일을 쉬는 순간 내 자존심도 의식주도 다 잃게 되니까.
그게 요새는 너무 힘든 거지. 군말 없이 씩씩하게 달려나가는 내 친구들은 다들 아무말도 안 하는데 나 혼자 약한 소리 하고 있는거지.
잘 해보자. 나도, 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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