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1/31

갑자기 감격하다

가가린을 다녀왔다. 뭐라 표현할 수 없는 희열을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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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랜서로 가죽제품을 만드는 어떤 분의 책.



익숙한 작업물이 많았다. 예를들면 에코파티 메아리의 작업들 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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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책을 쓴 분의 또 다른 책. 가죽 제품의 작업 공정도 나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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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득템한 명함집이다. 실제로는 꽤나 중량감이 있는... 무거운 게 아니고 감만 있는... 원래는 금색으로 도금된 것이 아름다웠으나 너무나 사치스러운 가격 때문에 은색을 택했다. 이것도 실은 지영이가 사준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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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함집을 찍은 김에 새로운 명함도 찍어보았다. 사실은 이것을 얻기 위해 얼마나 오랜 시간이 걸렸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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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sual Part 보다는 Graphic Designer라는 직함이 박히길 바랬었지만.

오랜 아르바이트 생 시절을 지내보니 제도라는 울타리가 주는 안락이 얼마나 큰지, 또 이전의 실없는 증권사 총무부 직원으로 일할 때 느꼈었던, 돈 이상으로 소중한 일들이 몇가지나 되는지를 느끼고 돌아온 2년이었다. 이 모든 것을 돌아 보니, 이젠 내가 어떤 큰 존재에게 무엇이라도 해도 좋다는 허락이라도 받은 감격이 밀려왔다.

이것이면 된다.


위의 책에 써 있던 글이 있어, 아주 인상적이었고 공감이 갔기에 적어본다.

국 서른 살지 쫓기듯 살다가


하고 싶은 것을 찾아자! 라는 생각으로 작하게 된 LeftRoad...


처음에는 아무 것도 없어서 건축과 친구에게서 얻은 도대 하나와 빚 뿐이었다.


다가 한된 시간지... 숨막혔다.




(중략)




난 참 바보였어


이름도 레프드라고 지어 놓고서


남들이 만들어 놓은 길로 가려고 하


잖아


정말 하는 길로 가면 고된 일이어도 마음만은 괜찮아


이제 가슴 속에 있는 것이 뚫려서 시해.


처음으로 돌아온 이 산뜻한 기분.




항상 무언가를 뛰어넘어 가는 것은 통이 따르지만


넘고 나서 돌아보면 아무것도 아닌 것을


아무리 많이 가진 사람도 대단한 사람도


한 일을 치고 하는 것은


뜨거운 샤워와 잠자리 뿐.




그리고 누군가와 나눌 수 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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