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야말로 '즐비'하게 늘어선 포스터들. 좁은 공간 사이로 포스터를 보기 위해 돌아다닐 때마다 사각사각... 팔락팔락 나던 소리들! 종이행성들의 우주같았던 ㅎㅎㅎ
다양한 판형의 책들... 거친 느낌, 깔끔하게 확 트인 레이아웃과 감칠맛나는 타이포그래피가 어우러진 책들...
많지 않은 내용의 책을 만들 때 한번 쯤 써보고 싶은 제본 방식이다.
세상에서 가장 저렴하게 얻을 수 있는 행복이 책이 아닐까? 예쁜 데다가 독창적인 개성까지 있다면 더더욱 소중히 간직할 수 있는 것이 책이다. 또 책을 만든다는 건, 축적된 지식과 개인화된 노하우를 대중에게 퍼블리싱한다는 일종의 특권이다. 이런 블로그도 물론이지만 물성이 있는 책을 만들 수 있다는 건 지루한 세상, 일부 인터넷사이트들의 저급한 지식이 보급된 세상에 한 방울 촉촉한 여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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